부유한 노예

 부유한 노예 : 로버트 라이시(오성호역, 김영사)

 

 부유한 노예, 공병호 씨의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을 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부유한 노예”라니

뭔가 제목이 이상하지 않은가? 나는 부유한 노예라고 해서 원제가 “The Rich Slave”  이런 종류일꺼라고 생각을 했는데, 원제는 “The Future of Success” 이다. 성공의 미래,

 

 책을 읽고나면 이 부유한 노예라는 제목을 누가 달았는지 몰라도, 원제보다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잘 지은 거 같다.  로버트 라이시 라는 사람은 클린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다가,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줄어든다면서 갑자기 어느날 장관직을 사퇴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장관직에 있으면서 책임감이 없다라고 할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사람이다. 장관이라는 명예를 버리고 그렇게 쉽게 그만 둘 수 있다니……

 

  부유한 노예의 핵심은, 예전보다 지금, 책의 표현으로는 “신경제”가 발전하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돈을 벌지만, 실제로 일하는 시간은 더더욱 늘어나고,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문제는 나날이 “빈익빈 부익부” 가 더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바로 인터넷이다. 바로 정보의 힘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물품에 대해, 더 좋은 가격에 소비자가 쉽게 살 수 있으므로, 기업은 나날이 더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야하고, 이 에 따라서, 능력이 좋은 소수 인재(여기는 긱크(Geek:전문가)와 슈링크(영어를 모르겠다) 들은 좋은 직업과 돈을 가지게 되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점점 더 회사에서 적은 임금과 적은 복지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긱크와 슈링크는 긱크는 특별한 창조적인 인재, 아닌 특정일의 전문가라고 볼 수 있고, 슈링크는 소비자의 관심과 욕구를 읽어서 긱크가 만든 기술을 상업적으로 적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긱크와 슈링크가 조합이 되면, 기업으로서는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더더욱 대접을 받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더더욱 소외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 시골의사의 “주식 투자란 무엇인가? : 통찰편” 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도 이것과 비슷한 것 같다.

 

 “부유한 노예”를 읽으면서, 왜 강남이나 분당에서 자신들의 세금이 타 지역에 쓰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궁금하면 꼭 읽어보라!!!)

 

 새로운 세상이 왔지만, 그에 따라서 더더욱 세상은 각팍해지는 그런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