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는 정말 마켓팅 용어일 뿐일까?

Google이 Google App Engine 의 사용료를 올리면서, 특정 서비스들은 거의 10배 이상 가격이 올라간다라고 아우성이다.  결국, 클라우드란 것은 마켓팅 용어일 뿐이고, 싸지 않다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twitter 에 @_nodelay 올려주신 링크를 보면 http://groups.google.com/group/google-appengine/browse_thread/thread/d6d8631bbf938351 결국 Lock-In 되버리고, 그 돈이면 서버 30대는 사겠다라는 얘기도 나온다.

 

사실 예전에 SDEC에서 들은 세미나에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사이트를 뒤적거려보아도, 실제 Cloud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1년 이상 운영한다고 가정하고 단일 가격만 본다면, 더 싸게 먹힌다.  그렇다면 정말 “클라우드” 라는 것은 마켓팅 용어일 뿐인 것일까?

 

결국 Trade-Off 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일단 먼저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클라우드가 무조건 싸지 않다라는 것이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클라우드 서버 한대를 빌리는 비용은 그렇게 적지 않다.

 

비교를 위해서, 클라우드의 장점부터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장애에서 대부분이 스토리지 장애, 즉 HDD가 나가는 일이 많은데, 보통 스토리지가 네트웍으로 연결되고 RAID 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RAID + HotSpace 를 구성해둔 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구성되면, 디스크 한두개가 나가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디스크가 나간  시점에 RAID 재구성 등으로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시간이 지나면 제 속도가 나오고, 온라인으로 하드만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자체적으로 장비를 구축하는 것 보다 장애에 대해서 안전해 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큰 장점은 사실 필요할 때 서버의 증설이 쉽다는 것이다. 보통 예상대로만 로드가 증가하면 미리 미리 준비할 수 있지만, 장애 상황이거나, 갑자기 로드가 급증할 때, 클라우드는 호스팅 서비스보다 정말 빠르게 서버의 증설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시점이 지났을 때, 바로 반납도 가능하다. (이런 특성으로, 창업이나 서비스 시에, 초반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있다.)

 

반대로, 단점을 들자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이를 제어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스팅 업체에서 클라우드라는 부분에 대한 단점과 호스팅을 비교한 블로터 닷넷의 http://www.bloter.net/archives/72587 이 기사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단순히 클라우드라는 것이 너무나 범위가 많아서 이렇게 뭐라고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결국 클라우드라는 것이 단순히 마켓팅 용어만은 아니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러나 점점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용이 증가한다면, 클라우드를 고려 할 때, 마이너스가 될 것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