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기분 좋은 한 권” – 자바 스크립트 최적화

먼저, 솔직하게 말을 하자. 나는 자바스크립트는 이름이 자바 스크립트라는 것과, alert로 창을 띄워주거나, onClick 이벤트를 주거나, 이정도 밖에는 모르는 사람이다.(사실 아예 모른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자바스크립트 성능 최적화” 라는 멋진 이름을 보면서, 과연 이걸 내가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다 읽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에 나오는 “기분 좋은 한끼” 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일단, 자바 스크립트는 인터프리터이고, 컴파일러와 다르다. 구글의 V8이 나오면서 JIT 기술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C 컴파일러 최적화와 자바스크립트의 그것은 다르다고 할까? 이런 느낌으로 초반부를 읽었다면, 뒷 부분은 또, 비슷하구나 싶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자바스크립트의 초보자인 내가 읽고, 아, 그렇군,이라고 말 할 정도로 이해하기 쉬워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알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해서, 전문가의 의견도 필요할 것 같지만, 일단 이 책을 읽고나면, 처음부터 자바스크립트로 어의 없는 실수를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바스크립트의 문법이라든지, 이런 예보다는, DOM을 접근하는 것보다는 자바스크립트 쪽에서 동작하라. 파일은 어떻게 분리하라, Variable의 Scope는 어떻게 찾고, 어떤 순서로 접근하는 가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자바 스크립트 책이라는 느낌이 조금 덜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기분 좋은 한끼” 가 아닌 “기분 좋은 한권” 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멋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