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비지니스 모델 게임

이제서야 하는 얘기지만(뭐, 남들도 대충 알지도) 취업을 하기 전에 아주 잠시 창업을 해볼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의 흐름이 진행된 방향이 다음과 같았다.

1. 우리가 뭘 할 수 있지?
2.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한다.
3. 그것들로 만들 수 있는 기능들을 이야기한다.
4. 사람들이 이런걸 원하지 않을가? 하고 생각해본다.
5.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을 예상해본다.
6. “좋아, 여기에 분명 수요가 있고, 시장이 있을 거야!” 라고 정당화 한다.

이런 상황으로 생각을 하고나서 이 책을 읽다보니(물론, 창업 생각을 접고, 취업한 이후에 읽게 되었지만.)

이 순서가 바로 “비즈니스에 대한 잘못된 순서의 생각 전개” 로 이 책에 정의가 되어있었다.

1. 비즈니스 아이디어, 팀, 시장을 정의하라
2. 어떤 제품으로 만들어낼 것인가?
3. 사람들이 이 제품을 좋아할 것인가?
4. 비즈니스는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
5.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될 요소는 무엇인가?

고민을 하면서 다행히 아래와 같은 단계를 조금 거치긴 했지만, 지금은 뭔가 잘못된 생각의 흐름으로 고민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의 그 생각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검토를 해보았는데, 예전에 생각을 너무 쉽게, 깊이 없이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전반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게임” 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순서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자체는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이 순서에 맞춰서 자신의 생각을 답을 해야만, 넘어갈 수 있는 내용이라, 이런 부분이 읽기가 쉽지 않았다는 생각은 듭니다.(쉽게 읽혀서 넘어가는게 의미가 없는 책이라.) 소소하게 중간 중간 나오는 만화들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