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13년 정리 및 2014년 목표 설정

이제 2013년이 하루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13년은 아주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은데, 해외취업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미대사관에서 비자가 안나와서 한국에 주저않았고(다만, 이게 꼭 나쁘다고만은 생각되지가 않는게, 나갔더라면, 지금보다 더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는… 한국이 살기 좋다는…) 결국 의도한대로 1년이 아니라, 1년 6개월을 놀게 되어서 모아둔 돈은 다 까먹었다는…

그래고 간신히 취업도 하고, 가장 중요했던 2세도 가진걸 보면… 나쁘지는 않은 한해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해본다.

이 글을 쓰면서, 작년에 “[회고] 2012년 정리 및 2013년 목표 설정” 라고 쓴 글을 보니…
작년의 목표는 “영어” 와 “오픈소스” 라는데, 영어는 -_- 그냥 완전 포기 수준으로 바뀌었고(그 뒤로 거의 쓴적이 없는…)
오픈소스는 그래도 작년에 레디스 컨트리뷰션 한것들이나, libcloud, Apache Tajo 에 올해 계속 컨트리뷰션 하게 되면서, 의외로 꽤 많은 시도를 한 것 같다.

그 외에도, 뭔가 여러가지 일들에 발을 담그게 되었는데… 페북과 트위터로 많은 좋은분들을 알게 된게 가장 큰 수확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아 Redis-doc 커밋권한을 얻은것도 있구나…(소스가 아닌 문서지만…)

이제 2014년의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데…
사실 다들 알듯이… 곧 2세가 나오시니, 모든 목표 설정은 이것에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적인 바램은… 2014년 초에 Apache쪽 커미터가 되는것과, 영어 공부도 좀 하고… 등등등이지 않을가 싶다.

한 해의 키워드를 잡아야하지만, 당장은 닥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